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10.17 09:59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한국문화 중심채널 국악방송(사장 김영운)이 10월 29일 오후 7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솔바람물소리 공개방송 ‘기억의 저편’을 마련한다. 

‘잊혀진 기억의 소환’이라는 부제목으로 진행되는 공개방송은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음악의 맥을 짚어봄과 동시에 재현된 옛 음악을 들어보는 귀한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공개방송은 솔바람물소리 진행자인 김윤정 아나운서의 사회로 궁중음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다움우리소리앙상블’의 ‘함녕지곡’. ‘생소병주 수룡음’ 연주로 시작한다.

과거에는 여러 지방에서 연주됐지만 이제는 잘 만나볼 수 없는 여러 지방의 특색을 담은 ‘줄풍류’ 가운데 대전지역의 사랑방 음악의 명맥을 잇고 있는 ‘대전향제줄풍류보존회’의 ‘대전향제줄풍류 –  상령산, 상현, 해탄’ 등을 만날 수 있다.

잊혀져가는 옛소리를 부활시키는 차세대 젊은 소리꾼 전병훈이 출연해 유성기 속의 옛 소리 들려주고 고음악을 이 시대에 소환하는 고음악 프로젝트 ‘언락(UNLOCK)이 서울대 허윤정 교수의 해설과 함께 할 예정이다. 

국악방송은 서울 FM 99.1MHz, 부산 FM 98.5MHz, 광주 FM 99.3MHz, 대전, 세종 FM 90.5MHz, 충주 FM 101.7MHz, 영동 99.3MHz를 통해 전국적으로 청취자들에게 아름다운 우리음악을 전하고 있다.

‘솔바람물소리’는 매일 아침 5시부터 7시까지 방송된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대전국악방송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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