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0.17 14:10
GIST와 광구보훈병원관계자들이 보행분석 인공지능 공동연구추진 기념식에서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제공=GIST)
GIST와 광구보훈병원관계자들이 보행분석 인공지능 공동연구추진 기념식에서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제공=GIST)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가 광주보훈병원과 함께 ‘보행분석 인공지능 공동연구 추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보행분석 인공지능 공동연구’를 위해 GIST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걸음걸이 분석 시스템을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와 광주보훈병원 내 설치한다.

설치된 길을 통과하는 보행자의 25개 관절 위치 값 데이터를 측정하여 보폭의 길이, 걸음걸이의 전후·좌우 균형, 몸의 좌우 균형, 걸음걸이 속도 등을 비교‧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선제적으로 조언하는, 인공지능 헬스케어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된다.

연구는 오는 2020년 12월까지 수행되며 의료현장에서 확보된 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분석하면, 걸음걸이에 따른 노인성 질환의 예측과 대응 뿐 아니라 특히, 고령자 낙상 및 치매관련 위험도 분석과 개인 맞춤형 재활시스템 구축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선 GIST 총장은 “헬스케어 뿐 아니라 자동차, 에너지, 문화컨텐츠 및 국방해양분야에서 GIST가 개발한 연구결과물이 지역 사회로 퍼져 나가 AI기반 창업 및 R&D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김재휴 광주보훈병원장은 “GIST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양 기관이 인공지능 의료분야의 4차산업혁명 선도 기관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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