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19.10.17 17:45

김정은 화담 건축사 대상 영예...이웃과 소통의 장 만든 효과적인 공간구성 호평

김정은(오른쪽) 건축사사무소 화담 건축삭 건축문화상 일반부문에 '빌라그레이스'를 출품해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 '빌라그레이스'가 2019 경상북도 건축문화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정은 건축사사무소 화담 건축사는 건축문화상 일반부문에 '빌라그레이스'를 출품해 대상을 수상했다.

경북도는 건축물의 품격을 높이고 도시미관 증진을 위해 건축문화상 응모에 나서 1, 2차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을 선정하고 지난 10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식에서는 수상작 설계자·시공자에게 표창패가 수여됐고, 건축주에겐 동판이 주어졌다.

대상을 수상한 '빌라그레이스'는 경주시 손곡동에 위치한 소규모 건축물로서 건축주를 위한 관리동과 2동의 객실동을 나란히 배치해 중앙마당을 공유한 점이 특징이다.

소박한 외관을 가진 각동의 형태는 주변의 시골마을과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는 정겨운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는 점이 돋보인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젊은 건축가 부부의 설계에서부터 시공과 관리운영의 건축 전 과정이 건축가의 순수한 열정에 의해 성공적으로 구현된 사례라는 점에서 대상작품의 가치를 더한다"라고 호평했다.

지난 8월 응모에 들어간 건축문화상은 1차 심사에서 선정된 작품에 대해 2차 현장실사를 거친 후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건축물은 도민의 주거안정과 직결되고 아름다운 건축물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미래의 관광자원이 된다"라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빌라그레이스' 작품설명도.
'빌라그레이스' 작품설명도. (사진제공=경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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