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10.21 14:57
(이미지제공=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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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준영 기자] '2019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출전한 한국(LCK)의 SK텔레콤 T1과 그리핀, 담원 게이밍이 모두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 홀에서 펼쳐진 그룹 스테이지에서 이들은 A, C, D조에서 1위를 차지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그룹 스테이지는 한국, 유럽, 중국 3개 지역의 초강세가 돋보였으며, 롤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팀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해 롤드컵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던 한국 팀들은 이번 해에는 3팀이 모두 조 1위로 8강전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으며, 특히 3회의 롤드컵 우승 경력을 갖춘 SK텔레콤 T1은 물이 오른 경기력으로 전 세계 팬들을 놀라게 했다. 

홈그라운드에서 롤드컵을 치르는 유럽도 3팀이 모두 8강전에 진출한 가운데, 초대 롤드컵 우승팀인 프나틱이 유일하게 SK텔레콤 T1에게 1패를 안기는 등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 

중국에서도 지난해 롤드컵 우승팀인 인빅터스 게이밍을 포함해 2팀이 무난히 8강전에 올랐다.

8강전은 스페인 마드리드의 다목적 경기장 및 공연장 팔라시오 비스탈레그레에서 펼쳐진다.

26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첫 경기는 그리핀 대 디펜딩 챔피언 인빅터스 게이밍(IG)으로 결정됐으며, 이어지는 두 번째 경기에서는 펀플러스 피닉스와 프나틱이 맞붙는다.

27일 오후 8시에 열리는 세 번째 경기에는 SK텔레콤 T1과 스플라이스가 격돌하며, 마지막 경기는 담원 게이밍 대 G2 e스포츠로 확정됐다. 8강부터 결승까지는 모두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4강은 11월 2~3일에, 결승전은 11월 10일 프랑스 파리의 아코르호텔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미지제공=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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