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10.21 16:12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남빛하늘 기자)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남빛하늘 기자)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1일 "10월 말 1·2기 신도시 교통 대책 관련 구상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자유한국당 이현재 의원이 "3기 신도시를 발표하면서 선교통대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기존 1·2기 신도시 교통 문제는 언제 해결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위례~신사선은 14년, 별내~신사선은 11년, 김포는 8년, 하남 복선전척은 6년이나 늦어졌다"면서 "기존 신도시는 섬이 돼버렸는데 획기적인 교통 대책이 안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1기 신도시의 문제들은 현재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고 특히 2기 신도시는 지정된 지 10년이 넘었는데 그동안 아무런 교통 대책이 없었다는 것이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넘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여태 버틴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유감을 표한다"며 "이번 정부에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만들어 이달 말 쯤에 전체적인 구상안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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