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0.22 07:19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12월 미국의 대중 관세 철회 가능성에 상승했다.

30대 우량주의 주가평균인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7.44포인트(0.21) 오른 2만6827.64로 장을 마쳤다. 500대 대형주가 속한 S&P500지수는 20.52포인트(0.69%) 상승한 3006.7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3.44포인트(0.91%) 뛰어오른 8162.99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미중 무역협상 청신호에 강세를 나타냈다.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이날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한 대화가 잘 된다면 우리는 12월 관세를 철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농업 부분에서는 중국이 400억~500억달러(47조원~59조원)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을 구입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다음달 16~17일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단독 회담을 가지고 1단계 합의안에 서명할 전망이다.

미국 국채시장에서 장기국채인 10년물 금리는 하루 동안 1.740~1.805% 사이를 오다가 오전 6시(우리시간) 기준 전날보다 0.049%포인트 오른 1.803%를 가리키고 있고, 단기국채인 2년물 금리는 최저 1.565, 최고 1.625% 찍고 전날보다 0.047%포인트 오른 1.625%에 호가되고 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600지수는 노딜(합의 없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 완화에 전일 대비 2.38포인트(0.61%) 상승한 394.22로 거래를 마쳤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0일(현지시간) 유럽연합 탈퇴법(벤 액트)에 따라 브렉시트 추가 연기를 요청하는 서한을 유럽연합(EU)에 전달했다. 해당 서한에는 존슨 총리의 서명이 담기지 않았지만 EU는 이 서한을 유효한 것으로 간주하고 브렉시트 연기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세계경기 둔화 우려 속에 전거래일 대비 0.47달러(0.9%) 내린 배럴당 53.3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8일 중국의 3분기 GDP(국내총생산)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시장예상치(6.1%)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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