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0.22 16:14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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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1일 코스피는 미중 협상 관련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2090선에 근접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24.02포인트(1.16%) 상승한 2088.86로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종이목재(0.9%)만 내린 가운데 의약품(2.6%), 전기전자(1.7%), 화학(1.4%), 건설업(1.3%), 철강금속(1.2%), 은행(1.2%), 운수장비(1.0%) 등 나머지는 모두 올랐다.

시가총액 전 규모에서 강세를 나타냈으며 대형주(1.3%)의 오름폭이 중형주(0.5%)와 소형주(0.3%)보다 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87개, 내린 종목은 325개였다. 두산솔루스, 두산솔루스1우, 두산퓨얼셀2우B, 삼성출판사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중 무역협상 관련 긍정적 시그널에 강세를 나타냈다.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이날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한 대화가 잘 된다면 우리는 12월 관세를 철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농업 부분에서는 중국이 400억~500억달러(47조원~59조원)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을 구입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세계 증시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띄고 이날 원화가치가 추가 상승한 데에 힘입어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유입, 코스피는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9억원, 4442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530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미국 바이오테크 지수 급등에 힘입어 제약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전일 대비 6.73포인트(1.04%) 뛰어오른 655.91로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강세다.

운송장비·부품(4.5%), 유통(3.5%), 기타서비스(1.9%), 제약(1.2%), 오락·문화(1.1%), 디지털콘텐츠(1.1%)등의 업종은 올랐으며 비금속(0.4%), 일반전기전자(0.3%), 통신서비스(0.3%), 기타제조(0.3%), 금속(0.2%), 음식료·담배(0.1%), 인터넷(0.1%), 기계·장비(0.1%)는 내렸다.

코스닥에서도 대형주(2.3%)의 강세가 중형주(0.2%)와 소형주(0.1%)보다 두드러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96개, 하락한 종목은 594개였다. 스타플렉스, 퓨전데이타, 싸이토젠, 에이치엘비파워, 토박스코리아 등 5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497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9억원, 1091억원 순매도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3원(0.20%) 내린 1169.7원에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세계경기 둔화 우려 속에 전거래일 대비 0.47달러(0.9%) 내린 배럴당 53.3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8일 중국의 3분기 GDP(국내총생산)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시장예상치(6.1%)를 밑돌았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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