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10.23 10:09
(사진제공=SK하이닉스)
이석희(오른쪽부터) SK하이닉스 CEO, 강학봉 경기사회복지모금회 사무처장, 황철주 동반성장협의회 회장이 기부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SK하이닉스)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SK하이닉스는 '2019년 동반성장데이'를 열고 협력사들과 함께 특별한 기부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SK아카데미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석희 SK하이닉스 CEO, 황철주 동반성장협의회 회장(전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을 비롯해 약 100여명의 동반성장협의회 소속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SK하이닉스와 동반성장협의회 회원사들은 함께 조성한 5000만원의 기금을 경기사회복지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는 치매노인과 발달장애인 등의 실종 방지를 위한 배회감지기(행복GPS) 450여개 구입비용으로 사용된다.

'2019년 동반성장데이'는 우수협력사 시상, 기부금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SK하이닉스가 후원하는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와 어린이합창단의 초청 공연으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SK하이닉스 혼자가 아닌 동반성장협의회와 함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기부가 사회문제 해결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동반성장데이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하이닉스)

행복GPS는 SK하이닉스가 2017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날 기부한 450여개를 포함해 올해까지 총 1만6000여명의 치매노인과 발달장애인 등 실종 위험 대상자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배회감지기는 경찰청 통계 자료를 통해 실종자를 조기에 발견하는데 효과가 큰 것으로 증명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치매 어르신들의 안전 및 실종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9월 경찰청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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