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0.27 22:50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 25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9년도 블록체인 시범사업 참여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KISA는 올해 공공, 민간 분야로 나누어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 블록체인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 시범사업은 3개 사업에 총 16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2019년도 블록체인 시범사업 참여 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향후 사업 확대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준비됐다. 

주관 기관 KISA를 비롯해 시범사업별 대표 기업과 블록체인 전문기업 등 16개사 약 30명이 참석했다.

올 4월부터 시작된 이번 시범사업은 요구사항 분석·설계를 완료하고 서비스 개발 중인 단계로 평균 80%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선정 돼 활동하고 있는 ’블록체인 국민참여 평가단’이 실증 시험 현장을 방문해 개발 중인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보고 개선 사항을 도출해 국민 생활에 밀접하게 다가갈 수 있는 서비스의 완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참여자들은 블록체인 시범사업이 중장기적으로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KISA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술 공유 및 시험 검증용 테스트베드 구축과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는 등 의견을 제시했다.

김석환 KISA 원장은 “블록체인 시범사업 추진으로 블록체인 기술이 더 다양한 기술과 융합하여 국민의 생활을 변화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KISA는 블록체인을 통한 공공·민간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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