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10.30 11:03
박일평(왼쪽에서 다섯 번째) LG전자 CTO가 나쿨 두갈(〃여섯 번째)퀄컴 제품 관리 수석부사장과 webOS Auto 연구개발과 생태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박일평(왼쪽에서 다섯 번째) LG전자 CTO가 나쿨 두갈(〃여섯 번째)퀄컴 제품 관리 수석부사장과 webOS Auto 연구개발과 생태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LG전자가 첨단 디지털 무선통신 기술, 제품 및 서비스의 세계적 선도기업인 퀄컴 테크날러지와 손잡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개발한다.

LG전자는 지난 29일 퀄컴 테크날러지와 webOS Auto(웹OS 오토) 연구개발과 생태계 확대를 위한 사업협력(MOU)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webOS Auto는 커넥티드 카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눅스 기반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webOS Auto 레퍼런스 플랫폼 개발과 공동 마케팅 ▲webOS Auto 상용화 및 생태계 강화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퀄컴은 최신 시스템온칩(SoC)이 적용된 '스냅드래곤 오토모티브 개발 플랫폼(ADP)'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퀄컴의 최신 5G 네트워크 솔루션 및 서비스 등을 webOS Auto 플랫폼에 적용한다. LG전자는 내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 2020에서 공동으로 개발한 webOS Auto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추가한 webOS 오픈소스에디션 2.0도 개발자 사이트에 공개했다. 개발자들은 webOS Auto 플랫폼에 적용될 일부 기능들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

박일평 LG전자 CTO 사장은 "이번 퀄컴과의 협업으로 webOS Auto 플랫폼의 생태계가 확장됐다"며 "5G 네트워크, 멀티미디어 등 퀄컴의 최신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은 커넥티드 카 내에서도 집과 동일한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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