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10.30 17:00

닥터아파트 회원 1531명 설문조사 결과 '무등산자이&어울림' 1위 차지

(자료제공=닥터아파트)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2019년 분양시장은 정비사업 전성시대다. 최근 5년간의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일반분양물량을 조사한 결과 올해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연내 전국에서 분양했거나 분양 예정인 재개발·재건축 일반분양 물량은 총 106개단지 6만7000여 가구에 달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78개 단지, 4만1933가구) 대비 약 1.6배 늘어난 물량이다.

지방은 지난해 1만8575가구보다 68%(1만2631가구) 증가해 수도권 56%(1만3288가구) 보다 증가폭이 더 컸다.

(자료제공=닥터아파트)

하반기에도 지방 분양시장은 굵직한 재개발·재건축사업을 통한 분양단지들이 대기 중이어서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을 끈다.

닥터아파트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만 20세 이상 회원 1531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지방도시 재개발 재건축 유망단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등산자이&어울림(광주 우산구역)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대전 도마·변동8구역), 3위는 청라자이(대구 남산4-5구역)가 꼽혔다.

응답률 64.8%로 1위를 차지한 '무등산자이&어울림'은 GS건설·금호건설이 광주시 북구 우산동 우산구역을 재개발하는 북구 도심의 대단지 아파트로, 향후 광주를 대표할 랜드마크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전용면적 39~160㎡ 총 2564가구 중 59~130㎡ 164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위(50.3%)를 차지한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는  대전시 서구 도마동 도마·변동8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로, 전용면적 39~84㎡ 총 1881가구 중 144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3위(37.4%)를 차지한 청라자이는 대구시 중구 남산동 남산4-5구역을 재건축하는 단지로, 전용면적 59~101㎡ 총 947가구 중 97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밖에 4위(28.2%)는 부산시 사상구 덕포동 덕포1구역을 재개발하는 덕포 중흥S-클래스(가칭)가, 5위(26.7%)는 대구시 서구 평리3동을 재건축하는 서대구역 반도유보라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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