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훈기자
  • 입력 2016.03.08 16:06

자신의 차량에 상향등을 비춘 여성운전자를 1㎞가량 따라가며 보복운전을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인제경찰서(서장 송민주)는 8일 여성운전자 A씨(40)에게 보복운전을 한 혐의(특수협박)로 권모씨(49)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4일 오후 5시50분쯤 강원도 인제군 북면 원통리의 44번 국도(왕복 2차로)에서 운전도중 A씨의 차량이 비켜주지 않자 추월했다. 

권씨의 갑작스런 추월로 놀란 A씨가 권씨의 차량에 상향등을 비췄다. 

권씨는 자신의 차량에 상향등을 비춘 것에 화가나 약 1km구간을 4회에 걸쳐 급정차를 하는 등 A씨에게 보복운전을 했다. 

경찰은 CCTV와 통신자료 수사를 통해 고성에 거주하는 권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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