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1.04 11:28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설문조사결과 발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동절기를 맞아 ‘11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조사의 일환으로 환경 관련 가전제품 이용행태를 조사했다.

환경관련 가전제품을 구매 또는 렌탈한 경험이 있는지 물음에 84.2%가 있다고 응답했는데 공기청정기가 93.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정수기, 의류관리기, 연수기 순으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육아기에 있는 30대와 40대의 공기청정기 사용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공기청정기를 선택할 때 영향을 받은 매체는 TV광고가 62.7%로 가장 높았고, 이어 TV PPL·가상광고, 포털사이트 배너광고, 동영상 사이트 광고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공기청정기 광고에 대한 질문에는 LG 퓨리케어 광고가 삼성의 블루스카이 광고를 큰 폭으로 제치고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공기청정기 모델은 박보검을 선택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박보검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위닉스는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는 뒤로 밀렸으나 인지도 조사에서 3위에 올라 모델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청정기 브랜드 인지도를 묻는 질문에 소비자들은 ‘코웨이’, ‘위니아’, ‘위닉스’ 순으로 응답했다.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는 LG ‘퓨리케어’가 ‘코웨이’를 제치고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로 뽑혔는데, 이는 TV광고(45.6%), 주변추천(40%), 인터넷 커뮤니티(34.2%) 등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로 구매·렌탈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4.3%가 그렇다고 응답했는데, 기존 공기청정기 사용자들은 의류관리기와 연수기, 정수기를, 정수기 사용자들은 의류관리기, 공기청정기, 연수기를 선택했다.

코바코는 매달 광고경기전망지수(KAI)를 조사하면서 해당시즌 마케팅 이슈가 있는 품목을 선정하여 월간트렌드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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