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석기자
  • 입력 2016.03.09 09:02

최저가는 140만원

출산 후 산후조리원에 2주간 머무는 비용이 최고 2500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2월 기준 시내 산후조리원 159곳의 홈페이지 등에 기재된 이용 요금 중 일반실 등 가장 저렴한 요금을 기준으로 집계한 2주 이용 요금은 평균 299만원으로 밝혀졌다.

일반 요금이 가장 비싼 곳은 강남구의 한 산후조리원으로 이용 요금이 800만원으로 하루에 60만원 꼴이다.

산후조리원 이용 요금이 500만원이 넘는 곳은 14곳으로 모두 강남구와 서초구에 있다.
강남구의 한 조리원의 특실 요금은 2주에 2500만원으로 소수 신생아들을 밀착 관리하고 대형 스파와 피부관리실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홍보한다.

서울시내에서 2000만원 1곳 등 특실 요금이 10000만원 넘는 곳이 모두 5곳으로 일반인들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서울 시내에서 가장 요금이 낮은 산후조리원은 강서구의 140만원으로 최고가와는 660만원 차이가 난다.

200만원 미만인 곳은 강서구 4곳, 은평구 3곳 등 모두 15곳에 불과하다.2014년 개원한 우리나라 첫 공공 산후조리원인 송파구산모건강증진센터는  송파구민은 190만원, 다른 구민은 20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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