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11.05 22:00
변성철 더매치랩 대표. (사진제공=더매치랩)
변성철 더매치랩 대표. (사진제공=더매치랩)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교육콘텐츠 전문 기업 더매치랩이 'e스포츠랩'을 열고 e스포츠 인력 양성을 시작한다. 

2016년 설립된 더매치랩은 학생·교사·부모 대상으로 게임 리터러시 교육, e스포츠 진로직업 교육을 진행하며 복합문화·예술 교육공간도 운영해온 교육 콘텐츠 기획사다.
 
변성철 더매치랩 대표이사는 1세대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게임단 코치, 해설, 심판위원장, 국제대회 기획 및 운영 총괄, 국제 e스포츠 연맹 팀장 등 e스포츠 업계에서 20년 넘게 몸담았다. 

세계e스포츠대회 경기 매뉴얼 제작, 국제 심판 교육, 국제 e스포츠 아카데미 커리큘럼 개발 등 다양한 e스포츠 교육경험을 보유했다.

변 대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e스포츠 시장에 비해 관련 인재교육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e스포츠랩은 e스포츠를 좋아하는 청소년에게 프로게이머를 포함해 e스포츠 운영전문가 등 다양한 진로·직업 관련한 새로운 길을 제시할 것"이라며 설립 의의를 설명했다.

e스포츠랩 강사진은 전·현직 프로게임단 코치뿐 아니라 e스포츠 1급 심판, 대회운영전문가, 교육전문가 등으로 이뤄졌다. 

커리큘럼 또한 프로게이머 육성과정, 운영전문가 과정, 게임 리터러시, e스포츠 진로직업 캠프 등으로 구성해 기존의 프로게이머 위주의 아카데미와 차별화를 꾀했다.

e스포츠랩은 오는 9일 아카데미 장학생을 모집한다. 선발된 장학생은 전현직 코치에게 교육을 받으며 프로게이머에 도전할 기회를 얻는다. 

이후에도 월 2회 아마추어 LOL 대회를 열어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을 넓혀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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