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1.06 15:11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위원회가 7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혁신금융서비스는 지난 4월 1일 금융혁신지원 특별법 시행 이후 총 60건이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 7건을 살펴보면 먼저 삼성화재는 소액 기업성 보험 계약 시 법인·개인사업자의 업무담당자 본인인증을 통해 서류 없이 보험을 간편하게 가입하는 서비스를 내년 4월 출시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포인트 기반의 온라인 안심결제 서비스를 내놓는다. 개인간 온라인 중고물품 거래 시 구매자가 신용카드로 구매(충전)한 포인트(선불전자지급수단)를 이용해 대금을 결제하는 서비스를 2020년 8월 출시할 계획이다.

엠마우스는 애스크로를 통한 월급 중간정산 즉시지급 서비스를 내년 1월 출시한다. 이 서비스는 근로자가 출퇴근 인증을 통해 일한 만큼의 근로시간을 마일리지로 적립하고 근로자 요청 시 급여 지급일 전에 적립된 마일리지를 현금으로 근로자에 지급한다. 고용주는 근로자의 급여를 신청인의 안심결제(에스크로) 계좌에 예치하고 신청인은 근로자가 선정산 받은 금액 등을 제외한 잔여 급여를 근로자 계좌에 입금하게 된다.

위즈도메인은 기업이 보유한 특허기술의 경제적 가치를 빅데이터 및 AI 기반 자동평가 플랫폼을 통해 평가한 뒤 금융회사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내년 1월 출시할 예정이다.

또 비씨카드, KB국민카드는 개인 사업자의 가맹점 정보 등을 수집해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평가등급을 생성하고 금융회사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각각 내년 6월, 7월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한국투자증권은 해외주식 소수단위 투자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처럼 한투증권은 개인투자자가 해외주식을 소수단위로 매수·매도할 수 있는 서비스를 5월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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