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1.08 15:48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티움바이오가 지난 5일~6일 양일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실시 결과, 1만2000원에 공모가가 확정됐다.

공모희망밴드 1만6000~2만원원에서 하단기준 25% 낮춘 가격이다.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자는 총 705 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37.3:1 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6년 12월 설립된 티움바이오는 그간 SK케미칼에서 신약 연구개발을 이끈 김훈택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혈우병, 폐섬유증, 자궁내막증 등 희귀난치질환 치료제 개발에 집중해온 기업이다.

티움바이오는 설립 3년만에 미국 바이오텍사와 면역항암제에 대한 옵션 계약 체결, 2018년 이태리 글로벌 제약사 시에시와 7400만달러 규모의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기술이전, 올 초 대원제약과 자궁내막증 치료제에 대한 40억원 규모의 국내 기술이전에 성공했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이사는 “투자자분들의 믿음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신약 성과를 만드는 일에 집중할 것"이라며 "상장 후 이해관계자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티움바이오가 될 것을 약속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공모주식수는 250만주로, 오는 11일~12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예정일은 11월 22일이며 대표주관회사는 키움증권, 인수단은 삼성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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