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1.11 10:27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외국인이 주식을 석 달 연속 순매도했다. 채권도 석 달 만에 순회수 전환됐다.

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2019년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10월중 외국인은 상장주식을 3480억원 순매도하고 상장채권을 1890억원 순회수해 총 5370억원이 순회수됐다.

먼저 10월중 외국인은 상장주식을 3480억원 순매도해 전체 시총의 33.2% 수준인 560조6000억원을 보유했다. 외국인은 지난 8월부터 순매도를 유지 중이다.

지역별로는 유럽(1조9000억원), 아시아(1000억원)에서 순매수한 반면 미국(-2조1000억원), 중동(-300억원)에서는 순매도했다.

국가별 보유규모를 보면 미국이 240조4000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2.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유럽 159조8000억원(28.5%), 아시아 70조2000억원(12.5%), 중동 18조5000억원(3.3%) 순이었다.

한편, 10월중 외국인은 상장채권을 3조1640억원 순매수했으나 만기상환이 3조3530억원 발생하면서 결과적으로 1890억원을 순회수했다.

이에 외국인은 10월말 기준 총 126조5000억원의 상장채권을 보유했다. 이는 전체 상장채권의 6.9% 수준이다.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규모는 지난 7월 이후 3개월 만에 순회수 전환됐다.

지역별 보유규모는아시아가 52조2000억원(41.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럽 45조9000원(36.2%), 미주 11조4000억원(9.0%)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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