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1.11 11:46

'2020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분석 현황'보고서 발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가 시장조사기관인 홀앤파트너스에 의뢰해 진행한 '2020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분석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조직의 94%가 데이터 및 분석이 디지털 전환과 비즈니스 성장에 중요하다고 믿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조직들이 데이터 중심 문화를 구축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원 및 경영진에 비해 일선 직원들은 데이터가 부족한 상태이며, 데이터 및 분석에 대한 액세스도 매우 적었다.

‘데이터 권한’과 ‘데이터 부족’간 격차는 금융 서비스 업계에서 가장 두드러지며 일선 직원의 11%만이 분석 보고서에 액세스하고 있다.

직원의 60%는 필요한 정보를 얻는데 몇 시간 또는 며칠이 걸리며, 만 3%만이 몇 초 안에 정보를 찾을 수 있다.

분석에 능숙하지 않은 직원들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경우, 79%는 IT 또는 비즈니스 분석가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했다. 단 7%만이 셀프서비스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

인재 및 기술 등 분석 이니셔티브에 대한 투자는 증가하고 있다. 대기업의 75%, 중소기업(직원 1,000명 이하)의 59%는 ‘인재’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대기업의 79%, 중소기업의 60%는 ‘기술’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마지 브레야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선임부사장 겸 CMO는 “놀랍게도 대부분의 직원들이 여전히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에 대해 주먹구구식의 태도를 취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기업들이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의 필수 기반인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과 지속적인 혁신을 보상하는 ‘인사이트-퍼스트문화’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투자가 이뤄지도록 권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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