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11.12 12:14
(사진=군포시)
(사진=군포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겨울을 앞두고 군포시에 뜨개옷을 입은 가로수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겨울철 가로수의 병·해충을 줄이고,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거리의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가로수에 뜨개옷을 입힌 것이다.

시민 자원봉사자들은 7월부터 최근까지 만든 뜨개옷 71개를 또 다른 시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산본로데오거리, 시청 앞 도로(군포의왕교육지원청~법원사용자지원센터), 중앙공원 옆길(KT군포지사 맞은편)의 가로수 71주에 뜨개옷을 입혔다.

군포시는 "가로수 뜨개옷 입히기를 통해 추운 날씨로 인한 각종 수목병 예방 또는 해충 발생 방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더불어 알록달록 색감의 뜨개옷이 시민들에게 예쁘고 따뜻한 이색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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