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11.13 14:58
소재부품종합기술지원 전문가가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술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소재부품종합기술지원 전문가가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술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일본의 수출규제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소재부품종합기술지원단’이 기업 현장을 방문해 기술자문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장 기술 자문은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신청한 총 15개 기업 중 소재부품 핵심 분야에 속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분야 각 1개 기업(총6개 기업)을 우선 선정해 지난달 29일 부터 이지난 7일까지 산학연 전문가가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술 컨설팅을 실시했다.

기술자문을 받은 누리티앤피 김동우 대표이사는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원재료 수급 및 개발에 대한 장·단기 전략과 국가 및 지역 R&D자금 지원의 정보를 받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기술 자문위원을 기업 전담으로 하여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번에 기술자문을 받은 기업에 대해 세부 추진전략 컨설팅을 위한 2차 방문과 도내 기업의 기술 수요 추가조사, 수출규제 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기술 애로 내용 등을 토대로 오는 11월 말 기술 자문 지원을 확대해 가급적 신청한 모든 기업에 기술 전문가를 파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북 소재부품종합기술지원단은 지역 소재부품산업의 국산화자립화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일본 수출규제 대응의 핵심 기구로 지난 8월 6개 분과 106명의 산학연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됐으며, 출범식 개최, 60여개 소재부품사업 국가사업화 과제 검토를 위한 분과위원회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소재부품 분야 기술 전문가 자문을 희망하는 기업은 경북도 미래융합산업과(054-880-2445) 또는 경북테크노파크 정책기획팀 (053-819-302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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