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1.14 18:06
한국씨티은행 (사진=박지훈 기자)
한국씨티은행 서울 중구 영업부. (사진=박지훈 기자)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2019년 3분기 당기순이익 900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412억원) 대비 119% 증가한 실적이다. 

올 9월 말 현재 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19.51%와 18.76%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4%포인트 및 1.71%포인트 상승했다.

3분기 총수익은 32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지난 2분기의 본점매각이익 기저효과로 16% 감소했다.

이자수익은 순이자마진 축소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2412억원였다.

비이자수익은 외환파생관련이익의 증가, 투자·보험상품 판매수수료와 신탁보수의 증가 등 주력 사업의 전반적인 호조로 전년동기대비 20.8% 증가한 698억원을 시현했다. 기타영업수익은 국공채 매매이익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20억원 증가한 156억원였다.

판매와 관리비는 과거에 적립한 해외용역비의 일부 환입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 감소한 1592억원, 일회성 환입 요인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다.

총자산이익률과 총자본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0.38%포인트, 3.39%포인트 각각 개선된 0.69% 및 5.83%를 기록했다.

9월 말 현재 고객대출자산은 주택담보대출과 기업원화대출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개인신용대출과 환매조건부채권매수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24조1000억원이며, 예수금은 요구불예금과 외화예금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금조달최적화 노력에 따른 정기예금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3.5% 감소한 26조3000억원이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개선된 3분기 실적에 매우 기쁘다"라며 "기업금융과 소비자금융에 걸친 핵심사업에서 견고한 성장 모멘텀이 감지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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