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호 기자
  • 입력 2019.11.14 18:16

경산시 건·가·다·가 센터,김장김치 담기 및 나눔 행사로 건강한 지역공동체 문화 확산

결혼이주여성들이 겨울맞이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에서 김장을 담그고 있다(사진제공=경산시)
결혼이주여성들이 겨울맞이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에서 김장을 담그고 있다.(사진제공=경산시)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경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3일 현대모비스 경북부품사업소와 한국외식업 중앙회 경북지회/경산시지부의 후원으로 20여 명의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 겨울맞이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의 대표적 음식인 김장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여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을 돕고, 직접 담근 김장을 이웃의 소외 계층과 나눔으로써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건전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자 마련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마*(28·필리핀) 씨는 “가족들을 위해 직접 김치를 담그고, 필리핀에 있는 친정식구들에게도 한국 김치를 전하고 싶어 이번 행사에 참여하였는데 봉사까지 같이 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즐거워했다.

정유희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마련해 준 현대모비스 박기수 소장과 한국외식업 경북지회 이재석 지회장 및 김여욱 경산시 지부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결혼이주여성들이 우리 문화에 적응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해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