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11.15 13:59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또래보다 말이 느린 경우 언어발달장애나 언어지연, 그 밖의 장애는 아닐까 염려하는 부모들이 많다. 만 2세 이상이 되면 부모와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으로 아이들의 언어가 발달한다. 3-4개의 단어를 연결하여 제법 문장다운 문장의 대화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다른 발달영역과 마찬가지로 언어 또한 개인마다 발달의 속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있지만 또래에 비해 현저한 차이가 나타날 경우에는 객관적인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수인재두뇌과학 목동센터 박은아소장은 “순수한 언어의 문제만을 나타내는 경우, 대개는 36개월을 전후하여 언어발달검사를 추천한다. 검사결과, 또래보다 6개월 이상 지연된다면 언어발달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러나 그 이전에라도 말이 느린 증상 외에 눈맞춤이나 호명 반응, 지시이행, 상호작용 놀이, 낯가림, 친밀감의 형성, 대근육과 소근육 운동, 정서표현, 감각처리 등에 이상이 있을 경우 자폐적 특성이나 감각통합의 문제, 인지기능의 문제 등에 대해서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모든 영역에서의 발달은 유기적으로 관련을 맺으며 이루어진다. 언어발달에서 어려움을 겪을 경우 아이의 사회성, 정서 및 학업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아이가 정확히 자기의사를 표현할 수 있으면 또래와 관계를 맺기가 쉬워지고 자신감을 가지고 단체 활동을 하면서 적응적으로 집단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말이 느린 아이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일이 많다. 학습 면에서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학습에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데 발표를 해야 하거나 능동적으로 표현해야 하는 학습에서 잘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이런 상황이 지속 되면 정서적으로 불안하거나 우울해지기 쉽고, 자존감 저하 혹은 자기의사표현이 쉽지 않아서 짜증이나 울음 등의 부정적 정서표현도 심화 될 수 있다. 

박은아소장은 “말은 쓰기나 읽기와는 달리 공부를 통해 배우지 않는다. 대부분은 출생 후 처음 가정에서, 부모로부터 부모의 말을 모방하며 배운다. 따라서 위에서 언급한 아이의 신경생리학적 문제로 기인한 언어발달문제가 아니라면 부모와의 상호작용의 양과 질, 애착의 정도, 미디어에의 노출 등과 같은 환경적 영향도 체크 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주의력결핍 문제나 추상적 사고의 결함, 상징적 기능의 결함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면밀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경생리학적 원인의 경우, 신경가소성 이론에 근거한 뉴로피드백 훈련은 불필요한 뇌파를 억제하고, 필요한 뇌파를 증가하게 하여 뇌기능의 안정을 도모함으로써 도움을 줄 수 있다. 뉴로피드백 훈련 결과 사회적 상호작용 및 의사소통의 향상, 각성 및 주의 수준 개선 등에 긍정적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약물 두뇌훈련 전문기관인 수인재두뇌과학은 한국뇌파신경학회의 공식회원사로 종합적인 검사를 실시하고 증상에 따른 개인별 맞춤 훈련 프로그램 수립, 정기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또 서울대 심리학과 ‘언어와 사고’ 실험실과 연구 협력을 통해 다양한 질환 개선을 위한 뉴로피드백, 바이오피드백, 컴퓨터기반 인지훈련, 감각통합 훈련 등의 두뇌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 소비자만족지수 4년 연속 1위에 오른 수인재두뇌과학은 현재 분당점, 평촌점, 동탄점, 목동점, 잠실점을 직영으로 운영하며 ADHD, 난독증, 틱장애, 학습장애, 정서장애, 발달장애, 느린아이 증후군 등 개개인에게 적합한 훈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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