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11.15 14:59
(이미지제공=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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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준영 기자] '지스타 2019'에서 최초로 공개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넷마블을 대표하는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세븐나이츠 영웅이 사라진 후를 배경으로 삼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기존 시리즈와 달리 이용자의 아바타가 세계관의 주인공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아바타를 세븐나이츠 영웅으로 변신시키거나 무기 변신을 이용, 다양한 조합을 활용해 세계를 구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게임 개발을 맡은 넷마블넥서스의 안준석 개발총괄PD는 "이용자의 아바타가 세븐나이츠의 영웅과 관계를 맺고 기존 세계관을 점차 알아가며 확장해나가는 것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라며 "매력적인 세븐나이츠의 비주얼과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계승하고 이용자가 직접 세븐나이츠 영웅과 함께 모험하는 MMORPG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안준석 넷마블넥서스 개발총괄PD. (사진=박준영 기자)
안준석 넷마블넥서스 개발총괄PD. (사진=박준영 기자)

이번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전투 커스터마이징'이다. 이용자가 생성한 아바타는 모든 무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어떤 무기를 장착하느냐에 따라 스킬과 전투 스타일이 달라진다.

영웅으로 변신하면 단순히 외형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해당 영웅의 고유 스킬을 구사할 수 있다. 전황에 따라 적절한 영웅으로 변신해 효과적이고 전략적인 전투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안 PD는 조언했다.

지스타 2019 시연 버전 기준으로 레이첼(레이피어), 레이첼(장총), 린(보주), 태오(검), 루디(검방패), 루디(대방패), 스파이크(도끼), 크리스(대검), 에이스(총운검), 에이스(활), 델론즈(낫) 등 총 12종의 영웅 변신을 제공한다.

무기는 건틀렛, 한손검, 망치, 마법총, 쌍권총, 악기 총 6종을 사용할 수 있다. 게임 출시 시점에는 무기는 12종, 영웅 카드는 30종이 등장할 예정이다.

안 PD는 "이용자가 갖고 싶고 좋아해던 영웅으로 직접 변신해 다양한 액션을 취하며 다른 캐릭터와 함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세계를 뛰어다니는 재미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개발 취지를 설명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 등장하는 영웅들의 모습. (이미지제공=넷마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 등장하는 영웅들의 모습. (이미지제공=넷마블)

지스타 2019 시연 버전에서는 거대 보스를 공략하는 협력 전투 '용제 레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이용자는 보스의 특정 패턴에 맞춰 특수 스킬 '제압기'와 '협력기'를 사용할 수 있다. 제압기는 보스 몬스터의 스킬을 취소시키고 대미지를 주며, 협력기는 2인 이상이 타이밍에 맞춰 함께 공격하는 스킬이다.

안 PD는 "협력의 손맛과 화려한 전투 연출 모두를 추구했다. 영웅마다 연출이 다르므로 만약 5종의 영웅이 제압기를 쓸 수 있다면 5명 모두 다른 연출을 보여줘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라며 "카메라 시점과 피격음, 성우 보이스도 신경 써서 제작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전했다.

화려한 그래픽과 함께 최적화에도 힘쓰는 중이다. 현재 기준으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최저 사양은 '아이폰 7'이다. 넷마블넥서스는 게임 오픈 시기까지 최적화를 진행해 이용자의 쾌적한 플레이를 도울 계획이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2020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지스타 2019'에서 시연 가능한 '용제 레이드'. (이미지제공=넷마블)
'지스타 2019'에서 시연 가능한 '용제 레이드'. (이미지제공=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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