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1.19 16:02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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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9일 코스피는 미중 무역합의 불확실성이 재부각된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7.45포인트(0.34%) 내린 2153.24로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2.1%), 서비스업(1.2%), 철강금속(1.0%), 의약품(1.0%), 은행(0.8%), 유통업(0.7%), 화학(0.7%) 등은 내렸으며 전기가스업(0.8%), 운수창고(0.7%), 섬유의복(0.6%), 통신업(0.3%), 건설업(0.1%), 금융업(0.1%)은 올랐다.

시가총액 전 규모에서 약세를 보인 가운데 하락폭은 대형(0.5%), 소형(0.4%), 중형주(0.3%) 순으로 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275개, 내린 종목은 556개였다. 성안 등 1개 종목은 상한가, 남선알미늄, 남선알미우 등 2개 종목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중 무역합의 관련 불확실성이 재부각된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미 CNBC 방송은 18일(현지시간) 중국과의 추가관세 철회에 합의하지 않았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발언에 중국 정부가 실망해 미국과의 무역합의를 비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장 마감까지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고용률 개선 소식은 일부 하락분을 만회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이날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고용률은 61.5%로 전년 동기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 수의 경우 2738만명으로 같은 기간 36만6000명(1.4%) 늘었다.

3분기 전국 실업률은 3.3%로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만에 3%대에 들어섰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938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7억원, 120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미 바이오테크 지수 하락에 전일 대비 6.81포인트(1.02%) 떨어진 662.53으로 장을 마쳤다. 4거래일 만에 약세다.

운송장비·부품(5.0%), 비금속(2.2%), 기타서비스(2.1%), 운송(1.9%), 통신장비(1.8%), 디지털콘텐츠(1.8%), 제약(1.7%) 등의 업종은 내렸으며 종이·목재(13.6%), 일반전기전자(0.3%), 반도체(0.3%), 건설(0.1%)은 올랐다.

시총 전 규모에서 약세를 나타냈으며 대형주(1.6%)와 중형주(1.0%)의 낙폭이 소형주(0.4%)보다 두드러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54개, 하락한 종목은 865개였다. 파버나인, SDN, 루미마이크로 등 3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은 1754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81억원, 545억원 순매도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미중 무역합의 불확실성 재부각에 전일 대비 3.1원(0.27%) 내린 1167.6원에 마감하며 3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미중 합의 난항 소식에 전일 대비 0.67달러(1.2%) 하락한 배럴당 57.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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