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1.19 17:01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해 강과 하천, 육상으로부터 바다로 유입됐다가 수거된 해양쓰레기 1만4615톤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국비 60억원을 경북 포항 등 9개 지자체에 긴급 지원했다.

지자체별 지원 규모를 살펴보면 경상북도 48억원(포항시 22억1000만원, 경주시 4억4000만원, 영덕군 7억2000만원, 울진군 14억3000만원), 강원도 8억7000만원(강릉시 7억원, 동해시 6000만원, 삼척시 1억1000만원), 부산광역시 2억7000만원(사하구), 전라남도 1억원(해남군)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피해복구 계획 심의를 완료한 8개 지자체에게는 처리비용 100% 지원하되 부산 사하구는 피해금액 미달로 피해복구 심의대상이 아닌 만큼 처리비용의 50%를 지원한다.

태풍 ‘미탁’으로 인해 발생한 해양쓰레기의 대부분은 집중호우 시 강과 하천 등을 통해 해양으로 유입된 초목류인 것으로 나타났다.

송명달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은 “피해복구비 지원을 통해 훼손된 해양경관을 복원하겠다”라며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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