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11.20 12:08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신라호텔은 새롭게 도입하는 어퍼 업스케일급 호텔인 '신라모노그램'의 BI를 확정하고 글로벌 호텔 체인으로의 도약에 가속도를 붙인다.

신라호텔은 내년 2월 베트남 다낭에 첫 번째 신라모노그램인 '신라모노그램 다낭'의 오픈을 앞두고 공식 BI를 완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신라모노그램 BI는 지난 40년간 축척해온 신라호텔만의 가치와 정서, 새롭게 진출하는 현지의 특성이 융합하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어퍼 업스케일급 호텔 브랜드를 지향하겠다는 의지도 담았다.

신라모노그램의 BI를 이미지로 보여주는 로고는 알파벳 ‘M’이 아래, 위 대칭으로 물에 비친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모노그램(Monogram)이 알파벳 ‘M’으로 시작하고 끝난다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했으며 완벽한 균형을 나타내기 위해 ‘조화와 대칭’을 이루도록 디자인했다.

‘Shilla Monogram’이라고 적힌 글씨체는 기존 신라호텔의 럭셔리 브랜드인 ‘The Shilla’와 유사한 서체를 사용해 현대적이고 조화로운 느낌과 세련된 품격을 나타내도록 했다.

신라호텔은 신라모노그램 공식 BI를 공개함으로써 △럭셔리 브랜드 '더 신라'와 △어퍼 업스케일 브랜드 '신라모노그램' △업스케일 브랜드 '신라스테이'로 3대 호텔 브랜드 체계를 구축했다.

'더 신라' 브랜드의 서울신라호텔과 제주신라호텔은 국가의 대표적인 행사를 개최하거나 국빈이 이용하는 호텔로, 국내 '호캉스'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신라스테이는 국내 대표적인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로 안착했다. 신라스테이는 2015년부터 흑자 경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신라스테이 삼성', '신라스테이 서부산' 개관을 앞두고 있는 등 사업을 확장 중이다.

신라모노그램은 첫 프로퍼티인 ‘신라모노그램 다낭’의 내년 2월 그랜드 오픈을 위해 막바지 준비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신라호텔은 '신라모노그램 다낭' 개관을 통해 글로벌 호텔로 도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베트남 다낭을 필두로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의 10여 도시에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베트남 다낭에서 선보일 ‘신라모노그램’은 신라호텔과 현지의 상징적 특성이 세련되게 조화된 호텔이 될 것”이라며 “’신라 모노그램’은 신라호텔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체인 호텔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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