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1.21 15:21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8건 추가 지정

(자료=금융위원회)
(자료=금융위원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결제원이 내년 5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의심계좌를 분석한 뒤 금융회사에 제공해주는 서비스를 출시한다.

금융위원회는 8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 8건을 살펴보면 먼저 레이니스트는 개인 맞춤형 예·적금 포트폴리오 추천 서비스를 내년 3월 출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수입·지출 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뒤 파악된 유휴 자금을 고객의 자금스케쥴에 따라 최적의 예·적금 포트폴리오를 추천하게 된다.

신한카드는 개인간 부동산 임대차 계약에 따른 월세를 일정한도(월 200만원) 내에서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2020년 6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보맵파트너, 레이니스트보험서비스, 플랜에셋은 레저보험 간편가입 프로세스를 구축한다. 레저보험 반복 가입 시 공인인증서 서명 등 계약절차를 간소화한 온-오프 스위치 보험을 내년에 출시한다. 레이니스트보험서비스는 2020년 2월, 보맵파트너는 3월, 플랜에셋은 5월에 각각 출시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포인트 기반의 가맹점 매출대금 신속지급 서비스를 시작한다. 카드사가 영세가맹점에 카드매출대금을 수수료 차감없이 결제일 다음 영업일에 포인트로 지급하는 서비스를 내년 7월 출시한다.

피네보는 클라우드 등을 활용한 카드 결제 승인·승계 시스템(VAN) 구축·운영으로 결제승인·매입정보 생성을 동시화하는 서비스를 내년 12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금융결제원은 금융의심거래 정보 분석 서비스를 내년 5월 출시한다. 이 서비스는 금융공동망 시스템을 통해 처리되는 데이터를 머신러닝 기술로 분석해 금융사기 의심 거래정보를 추출하고 이를 금융회사에 제공하게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대출사기 등으로 인한 금융소비자 피해를 경감하고 금융회사의 금융사기 방지 업무의 실효성 제고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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