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1.22 11:43
(사진제공=KB국민은행)
서남종(왼쪽부터) KB국민은행 리스크전략그룹 부행장이 지난 20일 베트남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에서 열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신선호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교장, 최창수 국민은행 글로벌사업본부장, 이계성 여신그룹 부행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B국민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B국민은행이 신남방 인재 양성에 나선다.

국민은행은 지난 20일 베트남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에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는 지난 1998년 개교해 현재 약 20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최대 규모의 한국국제학교다. 특히 호치민시 10만여 한국교민의 자녀, 한-베 가정 자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 주재원 자녀 등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경제금융교육과 금융직업 체험 기회 제공 등 금융지식 전파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민은행은 코딩교육 등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한 컴퓨터실 설치 사업에 클라우드 시스템을 포함한 최신형 컴퓨터 70대를 기증했다. 또한 초중고생을 위한 경제금융교육 교재 900권, 일반도서 300권도 기부했다. 

신 교장은 “2015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내년부터 정보교과가 도입되면서 코딩교육을 할 수 있는 컴퓨터실 구축이 큰 과제였는데 국민은행의 시의적절한 지원으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베트남에서 공부방조성, 작은 도서관 지원 등 다양한 청소년 교육 관련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왔다. 지난 2016년에는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에 에어컨을 기증한 바 있으며 2017년 KB희망별학교 건립 및 2018년 KB희망의 집 기증 등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베트남 사회와 동반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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