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19.11.25 11:02
제주 마라도 남서쪽 해상에서 전복된 '창진호' 선원이 구조되고 있다. (사진=YTN 뉴스 영상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해상에서 24톤급 문어잡이 어선이 침수돼 해경이 승선원 구조에 나섰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전 6시 5분경 제주도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87㎞ 해상에서 통영선적 근해 문어단지 어선 창진호가 침수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구조정 등을 사고 해역 인근으로 급파해 선원 구조에 나섰다.

해경은 이날 오전 7시 19분경 사고 해역 인근에서 신고된 어선이 전복됐다는 것을 파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에 따르면 해경 경비함정 3006함, 5002함과 공군 헬기 2기 등이 오전 8시 45분경 동원돼 7명을 구조했다. 이어 오전 9시 45분경 추가로 6명이 구조됐다. 

구조된 승선원 중 2명은 의식이 없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복된 어선에 타고있던 선원은 총 14명이며 이들중 6명은 인도네시아인이라고 전해졌다.

사고가 발생한 해역에 파도가 높게 이는 등의 이유로 구조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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