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11.25 11:05
(사진제공=한국소비자원)
(사진제공=한국소비자원)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커피전문점은 할리스커피였다. 

한국소비자원은 스타벅스와 엔제리너스, 이디야커피, 커피빈, 투썸플레이스, 할리스커피 등 6개 커피전문점을 이용해본 경험자 1031명을 대상으로 종합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할리스커피가 상품 특성, 호감도 품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종합만족도란 소비자 만족도의 3개 부문인 서비스 품질, 상품 특성, 호감도의 중요도를 반영한 평균값을 의미한다. 

스타벅스는 서비스 품질 부문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서비스 품질과 호감도는 대체적으로 6개 전문점 모두 낮지 않은 점수였지만, '가격과 부가혜택'에 대한 만족도는 두 개 품목에 비해 낮은 편이었다.

소비자가 생각하는 아메리카노의 적정가격은 3055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가 생각하는 아메리카노 1잔의 적정가격은 2017년 2886원 대비 169원 상승한 3055원이다.

카페 1회 평균 이용 금액은 '5000원'이 239명(23.2%)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6000원' 213명(20.7%), '1만원 초과' 168명(16.3%)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들은 카페를 이용할 때 지리적 접근성과 제품의 맛 등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주로 가는 커피전문점의 이용 이유로 '지리적 접근성'이라는 응답이 505명(49.0%)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제품의 맛' 255명(24.7%), '분위기' 84명(8.2%) 등의 순이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