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1.26 12:00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7일 티마크 그랜드호텔(명동)에서  ‘2019 한-EU 공동연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양국의 정보통신기술(ICT) 민간 전문가 및 정부 관계자 150명이 참석하여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ICT 연구개발(R&D) 정책을 공유하는 등 한-EU 공동연구 사업의 기반을 공고히 다지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행사는 이선우  KT 융합기술원  소장의 '5G 시대, AI 기반 네트워크 기술 진화 방향' 및 에밀리오 프랑스 전자정보기술연구원(CEA-LETI) 실장의 '다가올 6세대(6G) 이동통신 비전, 로드맵 및 기술 전망'이라는 주제의 초청 강연으로 시작된다. 

세션1에서는, 한국의 '5G 플러스 전략'과 EU의 연구혁신 지원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2020'과 '호라이즌 유럽'을 정책담당자로부터 듣는 한편, 주한 핀란드 대사가 핀란드의 4차 산업혁명 정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세션2에서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유럽위원회(EC) 정보통신총국(DG-CONNECT)간 추진중인 공동연구사업의 개요 및 5G, 클라우드, AI 분야 3개 과제의 연구내용과 주요성과 발표가 진행되고,

마지막 세션에서는, 양자정보통신기술, 5G 미디어서비스 등 미국, 영국과의 공동연구 프로젝트에 대한 현황 소개 및 기술이슈를 공유한다.

한-EU 공동연구사업은 과기정통부와 EU 산하 정보통신총국이 공동 펀딩을 통해 기획부터 수행·평가까지 사업 전주기를 동등하게 관리하는 ‘공동 연구개발(R&D)’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승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한국과 EU가 ICT 분야 공동연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핵심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미래성장엔진을 확보하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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