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11.26 11:59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미국에서 대학에 재학 중인 김 모 군(25)은 최근 들어 고민이 많다. 점점 졸업할 시기가 다가오는데 아직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유학생 신분으로 대학에 입학한 김 모 군은, 미국에서 좋은 대학을 나오기만 하면 H1-B 비자(단기 취업비자)를 받고 미국에서 취업하기가 쉬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상은 달랐다. H1-B를 지원해주는 기업은 찾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군대에 가느라 다른 친구들에 비해 졸업이 2년이나 뒤처졌고 유학생의 신분이라 인턴 경험도 할 수 없었다. 

이렇듯 미국의 좋은 대학에 진학했다고 하더라도 현실은 그다지 녹록치 않다. 영주권자가 아닌 유학생 신분으로는 우선 장학금 혜택도 받기 어렵고 경제활동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재학 중 인턴십도 불가능하다. 게다가 기업에서 H1-B를 지원해준다고 해도, H1-B 발급 수는 일 년에 85,000건으로 제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추첨에서 떨어질 가능성도 매우 크다.

이러한 현실 때문에, 자녀의 미래를 위해 EB-5(미국투자이민)를 신청하는 부모들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 EB-5는 가구 중 한 명만 신청해도 배우자와 미성년자 자녀 모두 영주권을 받을 수 있으며, 영주권 취득 후에는 교육, 복지, 경제 등의 측면에서 미국 국민과 거의 비슷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에 EB-5 컨설팅 에이전시 트러스트헤이븐은 28일(목) 오후 2시 간담회에 이어 오는 30일(토) 오후 1시에 EB-5에 관한 세미나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개최한다.

목요일 오후 2시 간담회에서는 세무사 및 투자전문가가 함께하며, 토요일 오후 1시 세미나에서는 미국 출신 애널리스트, 법률 전문가, 자금 출처 전문가 등으로부터 EB-5 수속 절차, 프로젝트 분석, 최근 이민법 동향까지 모두 들어볼 수 있다.

간담회 및 세미나 신청은 트러스트헤이븐 홈페이지 및 유선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