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1.28 10:15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28일 포항공대 선도연구센터 개소식 및 2019년 핵융합‧가속기 산업체 상생한마당,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에 방문하여 연구자와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문미옥 차관은 올해 선정된 공학분야 선도연구센터(ERC) 개소식에 참석하여 개소를 축하하며, 향후 연구 활동을 독려했다. 

ERC는 ‘확장형 양자컴퓨터 기술융합 플랫폼 센터’로 양자컴퓨터를 구성하는 전 주기의 하드웨어 기술을 연구하고 국내형 양자컴퓨터의 실물 구축을 위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ERC 연구 현장을 방문하여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 정책 개선 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문미옥 차관은 “양자컴퓨터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가장 주목받는 핵심 기술로써 기술 선진국과 글로벌 IT 기업 등에서 공격적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오늘 개소한 센터에 국내 최고 연구진들이 참여하고 있는 만큼, 양자컴퓨터 분야 연구를 선도하고 우수한 연구 인력 육성에도 힘써 달라”라고 당부했다.

핵융합·가속기 분야 산업체의 시장 확대 및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2019년 핵융합‧가속기 산업체 상생한마당’에 참석, 기술 개발과 성과 확산에 기여한 연구자와 기업에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전수했다.

문미옥 차관은 축사에서 “국내 산업체는 세계적 성능의 핵융합·가속기 장치를 제작하면서 축적한 기술로 국내외 신시장도 창출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미래 성장 동력의 선제적 확보를 위해 과감한 지원을 이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문미옥 차관은 오후 경주에 소재한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을 방문하여 현장 연구자들을 격려하고, 가속기 이용 연구개발(R&D) 및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하여 논의했다. 

문미옥 차관은 “양성자 및 이온빔 이용 기술은 소재·부품·장비 등 해외 의존도가 높은 분야의 기술 자립도를 높일 수 있고, 국내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자급 체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어서 연구계와 산업계 모두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양성자과학연구단의 시설과 연구개발 성과들이 산업 발전을 위해 더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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