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1.27 15:05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하반기 민간 분야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KISA)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민간분야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27일 실시했다.

KISA는 한국전력, 한전KDN, 남동발전 등 에너지 기업 협력사와 KISA 지역정보보호지원센터 컨설팅 대상 중소기업 등 총 61개사와 이번 훈련을 추진했다.

KISA는 참여 기업과 기업별 맞춤형 악성 이메일 전송을 통한 APT 공격 대응절차를 점검하고, 실제 운영 중인 웹사이트에 대규모 디도스 공격 전송 후 복구체계를 점검하고, 전문 화이트해커를 투입한 웹사이트 대상 모의침투 등 다양한 실전형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전국적·동시다발적 침해사고 발생을 가정해 지역정보보호지원센터를 통해 지역별 기업에 상황을 전파하고 대응하는 체계를 점검했다.

KISA는 오는 12월 12일 강평회를 개최해 이번 훈련 내용을 참여 기업과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우수 기업에 대해 표창 수여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한 이번 사이버 위기대응 훈련을 시작으로 사이버 위협이 높은 주요 분야 민간 훈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면서 “지역 중소기업에도 보안 사각지대가 없도록 KISA 지역정보보호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지역별 사이버안전망 구축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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