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19.11.29 15:27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 (사진= 왕진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 (사진=왕진화 기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차기 국무총리에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로 추미애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르면 다음 주에 공식적인 발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더해, 내년 4월 15일 총선을 앞두고 일부 장관들이 총선 출마에 나설 가능성도 적잖아서 '중폭 수준'의 연쇄 가격 가능성까지 점쳐진다.

김 의원과 추 의원은 본인 동의를 거쳐 청와대 내부 검증이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정부 당시 경제부총리를 지낸 4선의 김진표 의원이 총리 후보자로 지명될 경우, 이는 문 대통령이 안정감 있는 국정운영에 방점을 찍고, 경제 살리기에 올인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공산이 크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 (사진출처= 추미애 의원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 (사진=추미애 의원 페이스북 캡처)

또한, 판사 출신의 5선 추미애 의원을 신임 법무장관 후보자로 발탁한다면 문 대통령이 지속적인 검찰개혁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피력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더해, 추 의원이 여당 대표를 지냈던터라 안정적 무게감까지 더해지는 분위기다.

한편, 국무총리와 법무장관 후보를 동시에 발표할 가능성, 법무장관 후보를 조금 더 일찍 발표하고 곧바로 이어서 총리 후보를 발표할 가능성이 모두 살아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다음 주 중이나 늦어도 12월 10일 전후로는 총리와 법무장관 인선이 완료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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