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12.01 09:00
KT와 순천향대학교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사장(오른쪽)과 서교일 순천향대학교 총장.(사진 제공=KT)
KT와 순천향대학교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사장(오른쪽)과 서교일 순천향대학교 총장.(사진 제공=KT)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KT와 순천향대학교가 지난 11월 29일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서울 KT광화문빌딩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사장, 서교일 순천향대학교 총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우선 KT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입원실 일부에 공기질 관리 서비스인 '에어맵'을 시범 구축한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공기질 측정 센서가 병동에 설치되고, 이를 공기청정기·산소발생기와 연동해 실내 미세먼지와 휘발성 유해물질 등을 실시간 관리한다. 해당 센서는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친 후 소아병동, 진료대기실 등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KT는 순천향대학교 위해성평가융합연구센터와 협력해 연구센터가 있는 충청남도 지역에 측정기를 구축한다. 이와 더불어 미세먼지 취약 계층 일부에게 개인 측정기를 보급해 미세먼지 노출에 따른 개인 건강 영향을 살펴볼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 2000여 개의 KT 측정망 데이터와 순천향대학교의 연구 역량을 결합한 통합 플랫폼을 만들 방침이다. 

이 사장은 "KT와 순천향대학교가 힘을 합쳐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도 KT가 가진 ICT 인프라와 플랫폼을 활용한 사회적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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