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19.12.02 14:47

부정맥 분야의 권위자로 남북보건의료 연구에도 열정

김영훈 의무부총장이 정진택 고려대 총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고 있다.
김영훈(왼쪽) 의무부총장이 정진택 고려대 총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고 있다. (사진제공=고려대)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제15대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김영훈 순환기내과 교수(61세)가 임명됐다. 임기는 2019년 12월1일부터 2021년 9월30일까지다. 취임식은 오는 20일 오후 3에 고대의대 본관 유광사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신임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부정맥 치료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국내 최초로 심방세동 치료를 위한 ‘전극도자절제술’과 ‘24시간 응급심장마비 부정맥시술 시스템’을 도입했다.

대외활동으로는 대한부정맥학회 초대회장을 비롯한 아태 부정맥학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운영위원장과 고려대대학원 통일보건의학협동과정 주임교수를 맡아 통일한반도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김 의무부총장은 “모든 교직원과 함께 고대의대 100년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초일류 'KU Medicine'의 새 역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려대의대 출신으로 1993년 미국 캘리포니아대 시더스사이나이병원 부정맥연구소에서 연수를 받았으며, 이후 안암병원 부정맥센터장, 순환기내과장, 제26대 고대안암병원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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