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12.03 10:51
KT가 지난 2일 음악 프로그램 'KT Live Stage'를 한국과 홍콩에 5G 동시 생중계했다. (사진 제공=KT)
KT가 지난 2일 음악 프로그램 'KT 라이브 스테이지'를 한국과 홍콩에 5G 동시 생중계했다. (사진제공=KT)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KT가 지난 2일 글로벌 음악 프로그램 'KT 라이브 스테이지'의 한국·홍콩 5G 동시 생중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후 7시부터 올레TV와 시즌을 이용하는 국내 고객과 차이나모바일 '미구'의 모바일 미디어 앱을 이용하는 홍콩 고객이 1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공연을 즐겼다. 

해당 프로그램은 KT가 중소 음악 기획사와 협력해 제작했다.

이날 공연에는 원팀, 비파, 핑크판타지 등 총 7팀이 나와 공연을 선보였다.

KT 관계자는 "신인 K-POP 아이돌의 세계시장 데뷔 무대가 되길 바란다"라며 "출연을 희망하는 기획사를 점차 늘려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KT는 지난 9월 미구와 '5G 기반 뉴미디어 콘텐츠 협력' MOU를 체결한 뒤, 11월에 한-중 5G 네트워크를 통한 K-POP 라이브 방송 및 4K VOD 제공 사업 계약을 성사시켰다. 

KT 라이브 스테이지 공연은 홍콩 '미구 C' 앱을 통해 실시간 방송 및 다시보기가 제공되며, 차이나모바일 음악 서비스 '미구 뮤직'과 동영상 서비스 '미구 비디오'를 통해 중국 전역에 서비스됐다.

KT는 이번 5G 글로벌 생중계 성공으로 5G 통신과 방송이 융합된 글로벌 서비스에 한발 다가섰다고 자평했다.

KT 라이브 스테이지를 월 1회 5G 글로벌 생중계할 예정이며, 일본·동남아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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