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12.03 11:38
(사진 제공=LG유플러스)
(사진 제공=LG유플러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LG유플러스가 멸종위기 동물 보호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세계자연기금(WWF)과 함께 12월 말까지 멸종위기 동물 보호를 위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WWF는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해 지난 1961년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비정부 기구다. 양측은 멸종위기 동물 보호를 위한 VR·AR 콘텐츠를 비롯해 오프라인 체험존, 팝업북, 모바일 이벤트 등 전방위적 캠페인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인간의 삶과 지구 생태계가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며 "LG유플러스도 지구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멸종동물 공원' 테마로 제작한 VR 콘텐츠는 아메리칸 피카, 황금 들창코 원숭이, 갈색목 세발가락 나무늘보, 스픽스 마코 앵무새, 북극 여우 등이 등장한다.

동물들은 환경 오염, 서식지 파괴, 기후변화 등의 문제로 멸종위기에 처한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AR 콘텐츠는 VR 콘텐츠에 등장한 5종의 동물을 포함, 고래·고릴라·마다가스카르거북·시베리아호랑이 등 총 16종의 멸종위기 동물을 소개한다.

각 동물의 특징과 멸종 위험 정도를 설명하며, U+VR 및 U+AR 플랫폼으로 시청할 수 있다. 

VR 콘텐츠를 입체적 그림으로 재현한 팝업북도 출간한다.

이를 위해 친환경 출판사 '나무야미안해'와 협업했다. 팝업북 판매 수익 일부는 WWF에 기부할 방침이다. 

오프라인 체험관은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스케어원에서 진행한다.

'WWF 멸종동물 사진전'과 'U+VR·AR 앱 시연존'으로 구성됐다.

모바일로 멸종위기 동물 보호에 힘을 보탤 수도 있다.

'U+5G 멸종동물 공원 모바일 실천 프로그램' 이벤트 페이지에서 7가지 환경 보호 미션을 제공한다. 미션을 수행하면 추첨을 통해 총 400명에게 다양한 상품도 증정한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은 "동물들의 삶의 터전을 파괴하고, 기후변화를 야기한 환경오염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기획했다"라며 "환경·동물 보호 의식을 널리 퍼뜨리고, 실질적 참여 계기를 마련해 멸종위기 동물 보호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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