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2.03 13:59
자랑스런 경동인 상 수상자 노성훈 박사(좌측 3번째), 김광중 총동창회장(중앙), 자랑스런 경동인 상 수상자 이경호 회장(우측 2번째) 등의 케이크 컷팅
자랑스런 경동인 상 수상자 노성훈(왼쪽 3번째부터) 박사, 김광중 총동창회장, 자랑스런 경동인 상 수상자 이경호 회장 등이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사진제공=경동고)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경동중고등학교 33대 총동창회가 개교 79주년 기념 ‘2019 경동사랑 송년회’를 700여 명의 졸업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9 경동사랑 송년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개회 선언, 국민의례, 총동장회장 인사, 모교 교장 축사, 자랑스런 경동인 수상, 발전기금 전달, 케이크 컷팅을 진행했다.

2부는 저녁 만찬과 미스트롯 공연, 행운권 추첨과 교가 제창으로 마무리 했다.

이날 공연에는 뮤지컬 ‘우리들의 사랑’에서 김현식 역을 맡고 있는 뮤지컬 배우 46회 허영택이 김용택 시인의 시 ‘그 나무’로 만든 노래 ‘너를 향한 이 그리움’과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에서 2019 자랑스런 경동인상 자연과학부문은 노성훈(28회) 세브란스 특임교수·국립암센터 의장, 인문사회과학 부문에서는 이경호(29회) 스웨코 회장이 수상했다.

노성훈(28회) 세브란스 특임 교수는 30여 년간 세브란스 병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위암 수술법을 표준화 세계적으로 전파,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하는 등 경동의 이름을 빛냈다.

이경호(29회) 스웨코 회장은 스웨코를 세계 3대 절연물 회사로 키워 500억불 수출탑 수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경동의 이름을 드높였다.

16회 동기회(회장 방연호), 33회 동기회(회장 김광현), 40회 동기회(회장 최길수)가 우수동기회 상을 수상했으며, 우수 지부 상은 경기북부 지부(회장 32회 임영준), 춘천지부(회장 34회 이충선)에 돌아갔다. 경동회(회장 28회 장성각)와 경탁회(회장 25회 임종관)는 우수 동호회상을 수상했다.

16회 배치권씨는 2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하는 등 모교 발전기금 기부도 이어졌다.

김광중 총동창회장은 “2019년 경동 총동창회의 활동은 경동중고등학교가 5대 공립의 명성과 자부심을 되살리는 것이었다”라며 “선후배간의 끈끈한 유대와 소통을 통해 명문 공립 중고등학교로서의 위상을 돈독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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