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2.03 17:33

온라인 비대면 카드 발급·실시간 한도 및 포인트 조회 등 시스템 고도화 추진

장길동(왼쪽 세 번째) 비씨카드 마케팅본부장이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세훈(첫 번째)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교육재정정보본부장, 설세훈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과 학교회계 관리시스템 K-에듀파인 전자금융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비씨카드)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비씨카드는 3일 교육부와 차세대 학교회계 관리시스템 K-에듀파인 전자금융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에듀파인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과 산하 학교기관, 국공립·사립 유치원에서 사용 예정인 차세대 학교회계 관리시스템으로 내년 1월 전면 개통 예정이다. 기존 시스템(에듀파인)을 대폭 개선한 버전으로 사용기관이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비씨카드는 지난 2008년부터 교육청 산하 기관과 교직원 등이 사용하는 교육사랑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아울러 교육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카드 사용 내역을 에듀파인 시스템으로 연계 전송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다.

이번 K-에듀파인 구축에도 교육부와 협업해 시스템 오픈을 지원 중이다. 기존에 카드 사용 내역만 전송하는 역할을 넘어 온라인 비대면 카드 발급, 실시간 한도 및 포인트 조회 등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한다. 특히 온라인 카드 발급과 전자증빙 확대로 전국 시·도 교육청과 교육기관의 회계처리 편의성이 크게 증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길동 비씨카드 마케팅본부장은 “교육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이번 K-에듀파인 사업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비씨카드는 K-에듀파인 시스템의 성공적 오픈과 초기 안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비씨카드는 지난 2015년 아이행복카드(어린이집 보육료 결제), 2018년 평생교육 바우처(정부제공 평생교육이용권), 2019년 초중고 교육비 신용카드 납부 등 정부추진 공공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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