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19.12.04 13:44

에이즈 예방의 확실한 방법은 안전한 성생활과 콘돔 사용

양평군이 제32회 세계에이즈의 날을 맞아 지난 3일 양평전통시장 라온 마당에서 에이즈 및 감염병 예방 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양평군)
양평군이 제32회 세계에이즈의 날을 맞아 지난 3일 양평전통시장 라온 마당에서 에이즈 및 감염병 예방 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양평군)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양평군이 제32회 세계에이즈의 날을 맞아 에이즈 및 감염병 예방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양평군보건소는 지난 3일 양평전통시장 라온 마당에서 세계에이즈의 날을 맞아 에이즈 및 감염병 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세계 에이즈의 날은 매년 12월 1일로 1988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보건장관회의에서 148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에이즈를 예방하기 위해 ‘런던선언’를 채택하면서 제정됐다.

에이즈는 증상만으로 확인이 불가능하다. 감염될 만한 의심행위가 있었다면 잠복기가 지난 12주 후 정도 검사를 통해 조기발견이 가능하고 고혈압 당뇨병처럼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치료가 가능한 만성질환이다.

국내 에이즈 발생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한해 약 1200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20대가 32.8%로 가장 높아 예방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양평군이 제32회 세계에이즈의 날을 맞아 지난 3일 양평전통시장 라온 마당에서 에이즈 및 감염병 예방 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양평군)
양평군이 제32회 세계에이즈의 날을 맞아 지난 3일 양평전통시장 라온 마당에서 에이즈 및 감염병 예방 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양평군)

에이즈의 전파가 주로 성생활을 통해 이뤄지는 것을 감안해 이날 캠페인에서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제공하고 감염여부 확인을 위한 무료 익명검사 안내 및 콘돔을 배부했다. 상담을 원하는 경우 보건소를 방문하도록 안내했다.

또한, 일반적인 감염병은 올바른 기침 예절과 손 씻기만으로도 타인에게 감염병을 전파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으며 기침이 2주 이상 오래 지속되는 경우 언제든지 보건소를 방문하여 결핵상담 및 검사를 하도록 리플렛을 배부하고 홍보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성생활과 성행위시 올바르게 콘돔을 사용해야 하며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캠페인을 실시했다”며 “에이즈 및 결핵 등 감염병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농한기를 이용 마을마다 경로당 감염병 예방교실을 운영하여 관내 감염병 발생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