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2.05 08:48
하은용(왼쪽부터) 대한항공 부사장,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배재현 카카오 부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
하은용(왼쪽부터) 대한항공 부사장,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배재현 카카오 부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카카오와 대한항공이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5일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플랫폼, 멤버십 및 핀테크, 커머스,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가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이용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양사는 항공권을 찾는 과정에서부터, 결제, 탑승에 이르는 전 과정이 모바일 환경에서 더욱 편리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양사의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카카오 공동체가 보유한 막강한 콘텐츠를 대한항공 기내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인플라이트 엔터테인먼트 사업 협력을추진하고, 커머스 플랫폼 협업 및 양사가 보유한 상품의 판매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등 구체적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카카오의 고도화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항공 산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여민수 카카오 대표는 “항공 서비스 분야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대한항공과 긴밀하게 논의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는 “항공사와 ICT 기업의 사업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