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19.12.05 10:22
권희백(왼쪽 첫 번째)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파인트리 증권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투자증권)
권희백(왼쪽 첫 번째)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파인트리 증권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투자증권)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4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현지법인 ‘파인트리(Pinetree) 증권’이 공식 출범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4월 인수한 베트남 증권사 HFT증권을 파인트리증권으로 사명을 바꾸고 조직을 재정비했다. 파인트리는 ‘모든 곳에 존재하는 나무이자, 숲이 형성될 때 제일 처음 뿌리를 내리는 나무로 견고함을 상징하는 푸르고 곧은 신뢰의 나무’의 의미를 담고 있다.

파인트리증권은 앞으로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구축해 베트남 금융시장에서 개개인에게 특화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투자은행(IB) 라이선스를 추가 취득해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로 사업을 확대해 오는 2025년까지 동남아 제1의 디지털 금융사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핀테크, 스타트업 등과 파트너십을 맺을 예정이다.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는 “한화투자증권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파인트리증권이 베트남의 디지털 금융시장 발전에 선구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기술력과 자본을 아낌없이 지원해 파인트리증권이 베트남을 대표하는 금융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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