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19.12.05 18:30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사진='MFN 엄마방송' 유튜브 영상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죽이겠다는 의미의 손팻말을 든 혐의로 고발된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5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협박 혐의를 받는 주 대표를 지난 4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시민단체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는 주 대표가 지난 8월 15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주최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탄핵 815 범국민대회'에서 'Kill MOON to save Korea(문을 죽여 대한민국을 구하자)'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었다며 공무집행방해와 협박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또, 주 대표가 들고있던 손팻말 뒤로 'MOON'이라는 글이 흉기에 찔려 피흘리는 듯한 그림을 보인 혐의도 받고있다.

경찰 관계자는 "협박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보고 지휘 검사의 동의를 받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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