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규 기자
  • 입력 2019.12.06 17:39
주평강교회와 남양주 산들 팝스오케스트라 관계자들이 다산나눔공동체 윤철환 목사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임성규 기자)

[뉴스웍스=임성규 기자] 남양주시 소재 '주평강교회'와 '남양주 산들 팝스오케스트라'가 공동으로 마련한 후원금 1000만원을 다산나눔공동체에 전달했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6일 화도·수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군희 센터장과 남양주 산들 팝스오케스트라 장상배 사무국장, 주평강교회 정귀석 담임목사와 김병훈 장로 등은 다산나눔공동체 윤철환 목사에게 '마석광장 무료급식소 공간 마련'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남양주 산들 팝스 오케스트라가 주관하고 주평강교회와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가 기획, 후원한 '마석광장 무료급식소 공간 마련을 위한 나눔음악회'를 통해 모금된 것으로, 그간 마석광장 철교 아래에서 식사하시던 노인들과 노숙인들을 위한 편안하고 따뜻한 공간 마련을 위해 쓰여진다.

정귀석 주평강교회 목사는 "이번 나눔의 후원으로 다산나눔공동체가 소외계층을 위해 한층 더 발전된 모습으로 지역사회에 아름다운 빛으로 승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상배 산들 팝스오케스트라 사무국장도 "지역의 소외 계층 어른신들을 위한 무료 급식 시설 마련을 목표로 나눔 음악회를 개최해 이번에 후원할 수 있어 너무나 기쁘고 감사하다"며 "이번 작은 나눔으로 다산나눔공동체가 무료급식소 공간 마련에 큰 힘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다산나눔공동체 무료급식소는 10년간 마석광장에서 식사때 마다 간이 식탁을 설치하고 화도읍 지역 내 노인과 노숙인 등 보살핌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해 왔으며, 도시락 배달 및 효잔치 등 크고 작은 이벤트로 자칫 사회적으로 고립될 수 있는 이들을 보살펴 왔다.

다산나눔공동체 윤철환(왼쪽) 목사와 남양주 산들 팝스오케스트라 장상배 사무국장이 후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임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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