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규 기자
  • 입력 2019.12.08 09:23
남양주시청 앞 중앙광장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점등됐다.(사진=임성규 기자)
남양주시청 앞 중앙광장에 점등된 크리스마스 트리. (사진=임성규 기자)

[뉴스웍스=임성규 기자] 남양주시가 지난 7일 시청광장에 업사이클링으로 꾸며진 '아낌없이 주는 트리'라는 테마로 세계에 하나뿐인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이번 점등식은 남양주시기독교총연합회와 함께 시청 다산홀 및 광장에서 열렸다. 행사는 조광한 시장과 아내인 김정희 여사, 남양주시의회 신민철 의장, 이창희.박성찬.최성임 의원, 조응천 국회의원, 장창만 남양주시기독교총연합회장, 주평강교회 정귀석 담임목사와 김병훈 장로,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송과 기도를 시작으로 후원금 전달, 성가합창제, 트리 점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틀을 벗어나 재활용품으로 만든 친환경 성탄트리를 젊은 작가들과 함께 제작해 눈길을 끌었고, 나눔과 자원 재순환의 의미를 더해 제작에 사용됐던 모든 재료가 소외이웃에게 기부될 예정이어서 이날 행사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곳 시청 광장을 밝힌 이 아름다운 빛이 다가오는 경자년을 밝히는 사랑과 소망의 불씨가 되어 남양주시 곳곳으로 퍼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남양주가 GTX와 함께 9호선 그리고 4호선 8호선 연결, 경춘선의 분당선의 직결 등이 이뤄진다면 남양주시민들 한테는 교통으로는 거의 하나님의 축복이 거의 다 완성됐다"며 희망적이 메시지를 던졌다. 

특히 그는 "작년에 보니깐 크리스마스가 우리한테는 엄청난 축복이고 기쁨인데 늘 트리가 시청 왼쪽편에 있는것 같아 올해는 시청 중앙으로 옮겼고, 시청 맞은편에 산타 등을 만들어 놓아 우리의 밤을 좀 아름답게 밝혀주면 좋겠다 해서 올해 의미있는 성탄트리를 하게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친환경 성탄트리는 점등식을 기점으로 내년 1월 10일까지 시민들에게 따뜻한 연말연시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남양주시청 앞 중앙광장에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갖고 있다.(사진=임성규 기자)
조광한 시장과 아내인 김정희 여사 등이 남양주시청 앞 중앙광장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갖고 있다. (사진=임성규 기자)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