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19.12.08 11:38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변혁' 모임 비상회의에서 유승민 대표가 두손을 모은 채 몸을 뒤로 제끼고 있다. (사진= 원성훈 기자)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변혁' 모임 비상회의에서 유승민 대표가 두손을 모은 채 몸을 뒤로 제끼고 있다. (사진=원성훈 기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바른미래당의 비당권파가 중심이 된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당 '변화와 혁신(가칭)'의 중앙당 창당 발기인 대회를 개최한다.

변혁은 이날 발기인 대회에서 창당준비위원장을 선출하고 연내 개혁적 중도보수를 기치로 내거는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목표다.

변혁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 바른미래당 의원은 15명으로 예측된다. 이들의 탈당이 현실화되면 28석을 가진 바른미래당은 원내교섭단체 구성요건 자격을 잃는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당의 구심점인 유승민 의원과 안철수 전 의원이 지난해 6월 지방선거 참패로 당권에서 물러나면서 와해됐다.

지난 4월 재보궐 선거 참패에 따른 손학규 대표의 책임론, 선거제 개편안과 검찰개혁 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둘러싼 내부갈등이 분열의 도화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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